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 산림청 제공산림청(청장 임상섭)이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자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는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느티나무길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충북 단양군 삼봉로 복자기나무길 △경북 김천시 조각공원길 왕벚·메타세쿼이아길 △경북 영주시 서원로 왕벚·이팝나무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해당 6곳의 관리 사례를 각 지자체에 공유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 강화와 도시경관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길을 국민 누구나 즐겨찾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녹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