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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골프 취재 CBS기자 입건, 대통령실 또 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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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 9일 尹 골프 현장 취재하던 CBS노컷뉴스 취재진 입건 관련
안귀령 대변인 "떳떳하다면서 기자 휴대폰 강탈하고 입건"
"대통령실, 해당기자와 국민께 사죄하고 책임자 문책하라"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 정문을 통과하는 대통령실 차량 행렬. 김세준 크리에이터지난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 정문을 통과하는 대통령실 차량 행렬. 김세준 크리에이터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취재하다 CBS노컷뉴스 기자가 입건된 일에 대해 "또 '입틀막'이냐"며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기자는 물론이고, 골프 논란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이 골프를 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강변했다. 그리도 떳떳한데 왜 기자의 휴대폰을 강탈하고 입건하나"며 반문했다.

앞서 지난 9일 CBS노컷뉴스 취재진은 서울 노원구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에서 윤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현장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취재진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경호법 적용이 어렵다는 취지로 답하더니 대신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임의동행을 요구했다.

안 대변인은 "해당 기자가 취재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골프장 앞은 평소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장소에다가, 당시에도 단풍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었다고 한다"며 "금지구역에 들어간 것도 아닌데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해당 기자의 휴대전화를 강탈했고, 경찰은 입건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짓 해명과 추태 등 골프 논란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는 '입꾹닫'하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입틀막'하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며 "'입틀막'한다고 가려지지 않는다.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기자는 물론이고, 골프 논란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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