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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언제까지? 다음주도 당분간 '폭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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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35도 안팎 '폭염'…곳곳서 소나기도
다음주 광복절 이후에도 '찜통더위'는 계속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일요일인 11일은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다음 주에도 낮 최고기온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지속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밤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31.1도, 인천 30.9도, 수원 30.5도, 춘천 28.4도, 강릉 32.4도, 청주 31.2도, 대전 30.8도, 전주 31.1도, 광주 30.2도, 제주 32.9도, 대구 29.7도, 부산 31.2도, 울산 30.7도, 창원 31.2도 등이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산지·충남·충북 남부·전북 내륙 5~20㎜, 강원 내륙·산지·충남·충북 남부 5~20㎜, 제주도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다음주에도 찜통 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한여름 더위는 보통 광복절(15일)을 전후로 한풀 꺾이는 경향을 보였지만, 기상청은 올해의 경우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 유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 9일부터 한반도를 뒤덮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이달 중순 이후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또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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