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북도내에서 학생들의 제안을 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사업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 임기 후반기 신규 시책의 하나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충북교육, 위드 스튜던트(With students)' 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다음 달 중순 도내 고등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충북 교육 정책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관점과 의견의 수집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생활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례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개선책과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말하기 활동을 학교별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학교별 말하기 활동은 '학급 및 교과활동', '동아리 활동', '방송반 활동', '토론회 및 공청회', '캠페인 및 파일럿 프로그램' 등 학교 상황과 학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말하기 활동은 도교육청이 올해 신년화두로 선택한 학생작인 '온슬경지'로 이름 붙여졌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세상의 중심에서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충북교육'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슬경지에서 한 음씩을 따 '온마음'과 '슬기', '경험'과 '지식'을 담아 말한다는 뜻을 담아 '온슬경지 말하기'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이후 설문조사와 말하기 활동 등을 통해 모인 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해 결과를 알려주고, 부서 간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과 지역 인사 등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대화하며 의견을 나누는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