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최근 공모를 통해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준비학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3곳(감곡초, 동주초, 증평초), 중학교 2곳(옥천중, 충주미덕중), 고등학교 4곳(일신여고, 중앙탑고, 제천여고, 청주외고) 등 모두 9곳이다.
IB 준비학교는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 학교로, IB 철학 공유와 학교문화 조성, 교원 역량 강화 등의 과정을 밟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 가운데 내년에 관심학교, 후년에 후보학교 운영을 거쳐 오는 2028년 최종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IBO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과정으로, 질문과 토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논·서술형 평가가 이뤄져 기존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