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세비치. 강원FC 제공강원FC가 크로아티아 공격수를 영입했다.
강원은 10일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코바세비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야고를 울산 HD로 보내고, 웰링턴과도 결별했다. 그 공백을 호주 공격수 헨리와 크로아티아 공격수 코바세비치로 채웠다.
강원은 "투톱에서 센터포워드, 스리톱에서 왼쪽 윙포워드를 주로 맡았다. 다부진 피지컬을 자랑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볼 컨트롤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코바세비치는 크로아티아 NHK 하이두크에서 데뷔해 NK 루데시 임대를 거쳐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다만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이후 슬로베니아 NK 돔잘레, 독일 2부 베헨 비스바덴에서 활약했다.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공격수다.
코바세비치는 "강원에 합류하기 전 주변 선수들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강원은 올해 굉장히 높은 순위에서 잘하고 있다"면서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는 9번을 선택했다. 내 목표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기여하는 것이다. 개인 목표보다 팀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코바세비치는 10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강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