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이번엔 사기·명예훼손 혐의로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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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교제 빙자 명목으로 약 3억원 가로챈 혐의
유명 유튜버 스승 행세…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
지난 5월에는 아동학대, 특수폭행, 협박 혐의로 기소

전청조. 박종민 기자전청조. 박종민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전청조(28)가 추가 사기 행각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송영인 부장검사)는 3일 사기와 명예훼손 혐의로 전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며 비상장 주식 투자금 등을 명목으로 피해자 3명으로부터 약 1억 2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남성 4명에게 여성 승마 선수 행세를 하며 결혼·교제를 빙자해 대회 참가비가 필요하다며 약 2억 3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전씨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고 또 마케팅 분야 유튜버 A씨의 스승 행세를 한 혐의도 적용했다. A씨의 강의 여부까지 좌우할 수 있다며 허위 발언을 한 전씨는 A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전씨는 지난 5월 28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협박하고 남씨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아파트에 침입한 혐의를 받아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특수폭행,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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