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7년 만에 재개되는 호남권 정책협의회, 형식에만 그칠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오는 4일 전북 정읍서 예정
광역 교통망 등 논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물음표

좌측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각각 전북도, 광주시, 전남도 제공좌측부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각각 전북도, 광주시, 전남도 제공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전북 정읍에서 7년 만에 열린다. 전북과 전남, 광주의 광역단체장 모두가 참석할 예정이지만, 각 지역의 이해관계 차이로 인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하는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오는 4일 오전 전북 정읍에서 열린다. 이 협의회는 지난 2004년 출범된 이후 불규칙적으로 운영되다 2017년 이후 중단됐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초광역 교통망과 신재생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지역별 특화 미래 산업 육성, 초광역 협력체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역마다 다른 이해관계와 목표, 갈등 요소로 7년 만에 재개된 협의회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우선 전북은 호남권 메가시티에서 제외됐다. 메가시티로 지정된 전남과 광주는 지난 6월 26일 메가시티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추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은 메가시티와는 별도로 전남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 호남권 메가시티의 확장에, 전남은 특별자치도 출범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각 지자체가 대립할 문제도 있다. 전남과 광주는 광주 군 공항을 전남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을 두고 10여 년 동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또한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한 상황에서 전북은 국립의전원법 통과를, 전남은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잠재된 갈등 요소다.
 
결국 각 자치단체가 쥔 것을 놔야만 지속 가능할 정책협의회가 호남권의 균형 발전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각 지역의 이해관계 차이로 인해 형식적인 모임에 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관영 전북지사는 앞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전라권 광역 경제 동맹체를 다시 구성하고 전북이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세종-전주-광주를 잇는 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