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일요일인 30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 지역과 제주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하루만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대부분 그치지만,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밤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7월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30㎜ △서울·인천·경기 서부 5~10㎜ △강원 5~40㎜ △충남 남부내륙·충북 남부 20~60㎜ △충북 중·북부 10~40㎜ △대전·세종·충남(남부 내륙 제외) 5~2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동부 20~60㎜ △전북 서부 10~40㎜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대구·경북 20~60㎜ △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고, 7월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올라가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