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북 포항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이 대통령의 지원 약속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경북을 호국 보훈의 성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에 대해 강조하고 지원 약속을 밝혔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에 오는 2026년 말 건립을 목표로 2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8천㎡, 연면적 2천㎡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현충시설과는 차별화된 기념관, 박물관, 교육관, 체험관을 갖춘 생활 속 복합 문화관 시설로 호국과 보훈이라는 주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간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