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

전북도, 임신부터 출산까지 맞춤형 지원 대폭 강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전북도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촘촘한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난임 진단과 시술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난임 시술비 지원 연령 기준을 폐지하고 진단검사비 지원,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등이 새롭게 도입된다. 난임으로 우울감을 겪는 부부를 위한 상담 서비스와 숲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고위험 임산부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임산부 영양제 지원과 홈태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출산과 산후 관리를 위해서는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이 확대되고, 산후건강관리 지원금 증액과 사용처 확대가 이뤄진다. 취약계층의 산후조리원 비용 경감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확충하고 민간산후조리원에 대한 운영비 지원도 강화한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센터인 '모아건강복합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전북도는 국비 5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복합센터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포용과 공정의 관점에서 모든 도민이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안심하고 건강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내실화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시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의 이번 임신·출산 지원책 강화 방침은 출산을 앞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