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소매판매 3.7%, 산업생산 5.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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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는 전망치 웃돌았지만, 산업생산은 전망치 하회

중국 베이징의 한 식품점. 연합뉴스중국 베이징의 한 식품점. 연합뉴스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생산도 5.6%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3조 9211억 위안(약 744조 5700억 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를 종합한 수치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3.0%)를 웃돌았다. 다만, 지난 1~2월(5.5%)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수치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망치(6.0%)를 밑도는 수치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기준치(50) 이하인 49.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경기수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5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 투자는 1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은 5월 경제지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주요 지표가 반등했으며 새로운 모멘텀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대외환경은 복잡하고 엄중하며, 국내 유효수요는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경제 반등을 가로막는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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