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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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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진태 강원지사가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강원도 제공 27일 김진태 강원지사가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강원도 제공 
정부가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 정책과 관련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지난 22일 정부는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 재생에너지 확대, 효율적 탄소 감축 수단인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 기술 조기 상용화 전략을 발표했다. 전력시장 제도 선진화는 실시간 전력수급 변동성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전력시장을 추가로 개설해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된 전국 단일 가격 체계를 개편(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금까지 전기요금은 전국이 단일요금 체계로 운영됐으나 발전소나 송전선로가 많은 강원지역에 미세먼지나 경관 저해만 가져왔을 뿐 이렇다 할 이점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강원도는 정부의 전기요금 차등화 제도 시행에 앞서 대응 방안 정책연구과제를 강원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결과는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우리 도는 작년 상반기 기준 전력 자급률이 213%로 전국 3위이고 발전소와 송전선도 많은 곳이다.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는 그간 우리 도와 타 지자체가 연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도는 타 지역에 비해 합리적이고 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기 공급이 이뤄져 반도체 등 미래산업 유치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규모 발전소는 없지만 댐을 보유하고 있는 영서지역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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