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대구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조성 사업에 이어 경북에서도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자 민주당이 박정희 우상화 경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도한 박 전 대통령 동상·광장 조성사업 조례안 통과에 이어 경북 경주 관광역사공원 곳곳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박정희 우상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과거 일본군 장교로 일제에 부역하고 한일협정으로 식민통치에 면죄부를 줬으며 4.19혁명을 쿠데타로 짓밟고 유신독재로 국민을 탄압한 인물"이라며 "3선 개헌으로 국회를 해산하고 대통령 직선제와 지방자치제를 폐지하는 등 공과가 크게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쟁적으로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추진하는 대구시와 경북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경북 민주당은 "구미 박 전 대통령 숭모관 건립 추진에 이어 경주 관광역사공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 박정희 우상화에 열을 올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민의를 외면한 도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낡은 지역주의를 동원해 박정희 우상화에 앞장서는 홍 시장의 몽니 역시 규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