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762억 원(15.2%) 증가한 5787억 원으로 편성해 오는 1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8일 밝혔다.
동해시는 이번 추경에 대해 "고물가 및 고금리,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성에 방점을 뒀다"며 "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편의·정주환경 개선 분야 등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의 경우 당초예산 대비 720억 여원(15.8%) 증가한 5263억여 원을, 특별회계는 42억 여원(8.8%) 증가한 524억여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는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문화재생사업 및 관광지 조성 16억 원을 비롯해 북평중~봉오마을간 도로개설 및 나안삼거리~청운초 일원 지중화사업 61억 원, 이전기업 및 동해항 화물 유치 지원 28억 원, 어촌 활력증진사업 24억 원 등 주요 공약사업에 총 183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관광지 입장시 동해사랑상품권(지류형 제작)으로 환급해주고 일자리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운영 등 54억여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발한 게이트볼장 조성, 나안삼거리~ 변전소간 도로개설, 대진항~어달해변 일원 위험도로 개선 등 주요 투자사업에도 120억 원을 편성했다.
심규언 시장은 "도로 및 정주 인프라 구축, 경제 회복을 위한 관련 시책 활성화를 비롯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 및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