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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앞만 보고 경주마처럼…" 장민호×장성규가 본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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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2장1절' 5월 1일 첫 방송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 KBS 제공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 KBS 제공장민호·장성규가 본격 길거리 노래 토크쇼로 동네 이웃들을 만난다.

30일 공개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2장1절' 제작발표회에는 정아영 PD와 MC를 맡은 가수 장민호, 방송인 장성규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2장1절'은 애창곡 1절을 완성하면 도전자에게 금반지를 선물한다. 그 과정에서 평범하고 익숙한 이웃의 비범한 인생사를 들어볼 계획이다.

장민호는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라며 "나처럼 대부분 사람들도 앞만 보고 경주마같이 살아왔을 거다. 방송을 통해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힘도 얻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출연을 결심했다. 장성규와 MC를 함께 하게 돼서 흔쾌히 수락한 것도 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촬영을 진행한 소감에 대해서는 "이웃들을 들여다보니 각자 삶을 사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너무 멋졌는데 왜 이런 이야기를 모르고 살았나 생각했다. 앞으로 만날 분들의 인생이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장성규 역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보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었다고.

그는 "아나운서가 된다면 KBS에서 토크쇼를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그걸 이룬 느낌이다. 민호 형과 함께 시민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질문할 기회를 주신 것 자체가 감사했다"라며 "만나 뵙는 분들마다 많이 배우고 느꼈다. 정겨운 마음, 친근함 등 여러 감정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미 방송 프로그램에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장성규는 "함께 세 번째 프로그램을 하는데 처음부터 형이 좋아서 따르고 싶었고, 편안했다. 당시에도 합이 100%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하면서 쌓일수록 더 풍성해지고 제한이 없다는 걸 느꼈다. 만날수록 무한대로 향해갈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장민호는 "장성규가 다른 사람 이야기를 심도 있게 잘 들어줘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재치가 있고 집중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늘 배우는 마음"이라며 "일반인 인터뷰가 쉽지 않지만 장성규가 경험이 많더라. 이해의 폭이 넓고, 마음이 넓다"라고 화답했다.

최근 '보통 사람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추세 속에서 '2장1절'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 PD는 "사람 이야기"라며 "'해피투게더' 다큐3일' '6시 내 고향' KBS가 잘해온 분야의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애창곡 1절'이 그런 장치가 될 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16부작으로 기획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2장1절'은 오는 5월 1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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