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제공충남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2명을 송치하고 6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7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을 이어온 결과 현재까지 62건 79명이 수사대상에 올랐으며 이 중 11명은 불송치(불입건) 종결됐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가장 많았고 '현수막·벽보 훼손'과 '금품수수'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경찰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4개월간을 '집중수사 기간'으로 운영,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책임수사체제 구축 이후 처음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인 만큼, 선거사범에 대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또 선거일 이후에도 축하·위로·답례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