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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표를 둘러싼 권리투쟁…연극 '더 라스트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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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 라스트 리턴'

서울 두산아트센터 Spcae111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제공 두산아트센터 제공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라는 모두의 찬사를 받는 연극이 있다. 연이은 매진 사례 속에 오늘 밤이 마지막 공연이다. 천둥 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알 수 없는 가방의 주인까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줄에 앉아 취소표를 기다린다. 마지막 취소표를 가져갈 사람은 누구일까?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Spcae111에서 선보인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첫 번째 공연이다.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가 매진된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지는 인물간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배우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취소표를 기다리는 대기자로 출연해 마지막 티켓을 놓고 사투를 벌인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중창단 역할이 추가돼 공연 중 유럽가를 합창하며 극적 재미를 더한다. 배우 이유주, 정대진, 조두리가 함께한다.

윤혜숙(2020년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이 연출을 맡는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 전체 기간 접근성 안내사항을 제공한다. 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 그림 기호가 표시되는 한글자막해설을 진행하며 관람 전 극장 로비에서 접근성 매니저가 관객들 대상으로 공연과 관련한 정보를 감각 경험으로 제공한다.

극장 내에 휠체어 입장과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도 가능하다. 공연 기본 안내 및 소통을 문자로 지원하는 문자소통서비스, 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하는 안내보행을 진행한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까지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왔다. 올해는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준비했다.두산아트센터 제공 두산아트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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