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과 보은군이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보은군은 4일 보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와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협력 사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전체 15개 초등학교 가운데 13개 학교가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인 보은군의 경우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귀농귀촌인을 위한 80여 세대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방소멸 가속화 시대에 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보은에 정주하며 군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월 21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과 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영동군과 오는 29일에는 단양군과 간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