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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연 이틀 '민심의 바로미터' 충북 4곳 지원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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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으로 청주살리기' 집중 유세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강조 등 지지 호소
음성서 경대수 후보 지원 유세도
3일 오전 충주, 제천·단양 강행군 예고

연합뉴스연합뉴스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른바 '스윙보터'인 충북의 격전지를 연이어 이틀 동안 방문하는 강행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앞에서 '국민의힘으로 청주살리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서승우(상당)·김진모(서원)·김동원(흥덕)·김수민(청원) 후보도 함께 했다.

먼저 한 위원장은 "저희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적한 대로 반응하고 있고, 어떻게든 반영하고 여당과 정부가 고치려 하고 있다"고 한껏 자세를 낮췄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 지원에 대해서는 "그 때를 기억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비꼬아 말했고,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청주에서 자랐고 이곳의 따뜻한 사람들을 좋아한다"며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 청주 후보들 같이 정말 청주를 위해 몸을 불사르고 싶은 실력자들이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합동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곧바로 음성으로 이동해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 경대수 후보를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이튿 날인 3일 오전에는 충북 북부권을 잇따라 찾는 강행군을 예고했다.

오전 10시에는 충주 성서 차 없는 거리 공연장에서 충주 이종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제천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천·단양 엄태영 후보와 함께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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