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공개 연애 중인 방송인 김준호·김지민이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두 사람은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김지민은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점을 봤는데, 가을에 결혼하고 애가 둘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결혼을 하면 4월에 하고 싶다. 덥거나 추우면 싫다"고 했다.
특히 김준호의 상황에 대해 "넘을 산이 많다. 김준호 입에서 결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서운해 했다.
이후 합류한 김준호는 "솔직히 얘기하면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내가 프러포즈하면 바로 결혼할 거냐"고 물으면서 "지민이도 나도 결심이 서야 하는 건데 나도 어떡할 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내비쳤다.
또 "결혼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좀 다르다. 지민이를 공주님처럼 데려가고 싶은데 그런 게 아직은 안될 것 같다"라고 스스로를 탓했다. 이에 김지민은 "그럼 평생 못한다"라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과 달리 두 사람은 착실하게 가족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준호는 "요즘 지민이가 '결혼하게 되면 아이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하더라"라고 전하자 김지민도 이에 동의하며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를 했었다. 결혼하면 어디서 살지, 2세는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를 했었다. 아이는 없어도 될 것 같긴 했는데 제가 외롭기도 하고 같이 키우고 싶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