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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LG에 한 방 맞은 고우석, 개막전 뛸 수 있나…SD 감독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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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팀 LG에 홈런을 허용한 샌디에이고 고우석. 연합뉴스 친정 팀 LG에 홈런을 허용한 샌디에이고 고우석. 연합뉴스 
지난해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친정 팀 타자들을 만났다. 하마터면 체면을 크게 구길 뻔 했다. 서울시리즈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는 아직도 안갯속이다.

고우석은 1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친정 팀 LG 트윈스와 평가전에서 9회말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비공식 경기이지만,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필승 계투조 진입을 노리는 고우석이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세이브다.

그러나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LG의 옛 동료들은 친분을 뒤로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박해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쳤고 1사 후 이재원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속 153km 빠른 공이 한복판으로 몰렸고 거포 이재원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고우석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손호영을 삼진으로, 구본혁을 3루 직선타로 각각 잡아내고 어렵게 팀 승리를 지켰다.

개막 로스터 진입을 앞두고 중요한 시험 관문이었지만 냉정히 평가할 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한 듯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경기 후 "고우석도 잘하고 싶었을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실점 이후 회복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팀 승리를 지켰다는 것이다. (엔트리 진입 여부는) LA 다저스와 시리즈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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