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 상납은?" 다른 정치인 논란 끄집어낸 장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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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지만 민주당 막말보다 더하지 않다" 주장
이재명, 조국, 이준석 거론하며 "같은 잣대 대 달라"
병역·학력 의혹도 해명 나서

장예찬 전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장예찬 전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 부산 수영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예비후보가 자신의 과거 막말 논란은 '말실수'로 규정하고, 다른 정치인들의 막말과 각종 논란을 거론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1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난교' 발언과 관련해 "직업적인 부분에서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것이지, 결코 부도덕한 성행위를 옹호한 적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또 '남자는 룸, 여자는 백' 발언에 대해서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하자는 글은 표현은 거칠고 부끄럽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의 막말보다 더한 취급을 받을 내용은 아니다"라며 "20대 시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을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형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닌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다. 이것이 바로 부도덕한 성행위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성 상납 비용을 제공했다는 사람에게 쩔쩔대면서 안절부절못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됐는데 공천받을 자격이 있나"라며 "이 외에도 민주당과 야당 정치인들이 남긴 막말들은 끝이 없다. 저는 어린 시절 말실수는 했을지언정 저들처럼 파렴치한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을 둘러싼 병역·학력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장 후보는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를 중퇴했다는 사실과 수학 기간을 명시하고 선관위 직원 안내대로 등록한 사실마저 문제라고 몰아붙이는 마녀사냥을 중단해달라"라며 "병역 역시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복무했고,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문제로 상담을 병행한 진료를 장기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 기간 중 작가로 활동한 것은 독립생계를 유지해야 했기에 기관장에게 겸직허가서를 제출하고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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