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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대한항공, V리그 최초 4연패 희망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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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배구연맹대한항공. 한국배구연맹우리카드. 한국배구연맹우리카드. 한국배구연맹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대한항공이 일말의 가능성을 품고 V리그 최초 4회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현재 대한항공은 22승 13패 승점 68을 기록, 1위 우리카드(23승 12패·승점 69)에 1점 차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 리그 1위의 향방은 최종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우리카드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우리카드가 이날 최소 승점 2만 추가해도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으면서 역전의 기회가 생겼다.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점 3을 획득하면 우리카드가 1위에 등극한다. 하지만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다.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친 뒤 우리카드의 패배를 바라야 한다.

대한항공은 14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KB손해보험은 5승 29패 승점 21로 정규 리그 최하위를 확정한 상태다.

뒤이어 16일에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와 정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내고,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패해야 1위에 오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딛고 상승세를 달렸다. 하지만 6라운드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우리카드에 0 대 3으로 패하면서 9연승이 가로막혔고, 10일 OK금융그룹에 2 대 3 패배를 당하면서 뼈아픈 2연패를 기록했다.

그 와중에 임동혁은 OK금융그룹전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무라드, 에스페호가 번갈아 투입됐지만 OK금융그룹과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정규리그 막바지 다시 난관에 봉착한 대한항공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새 역사를 바라보며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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