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면접심사에서 참석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2일부터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전 모두발언에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전문성"이라며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 활동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를 많이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 번째는 국가적 현안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그런 대응 능력이 있는 분들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는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를 앞세운 범야권의 비례 위성정당보다 지지율 합산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인천·경기 거주 성인 1008명에게 비례대표 투표 정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31%, 더민주연합 19%,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단순 정당 지지도를 물었을 때는 7%로 집계됐지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물었을 때는 19%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야권 두 당의 단순 지지율 합산은 42%,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율 합산은 38%다.
이외에도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그밖의 정당 2%로 각각 집계됐고, '없다'는 답변은 17%, '모름' 또는 '무응답'은 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