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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러무럭 자라서 돌아오렴" 양양서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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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10일 양양 남대천 일원서 개최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 축제. 양양문화재단 제공아기연어 보내기 체험 축제. 양양문화재단 제공
강원 양양문화재단이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양양군 다목적광장과 남대천 일원에서 '2024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연어 회귀하천인 양양 남대천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양양군 대표축제인 연어축제의 마중물이자, 연어에 관한 생태교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축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며 참여자가 직접 연어치어를 방류해보고 남대천과 연어의 생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방류하는 약 10만여 마리의 연어 치어들은 남대천과 동해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갔다가 3~5년 후 다시 남대천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 축제. 양양문화재단 제공아기연어 보내기 체험 축제. 양양문화재단 제공
축제 프로그램은 아기연어 방류용기 꾸미기, 아기연어 먹이주기 체험 등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양양 비치마켓'을 운영해 연어와 자연으로 채워진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축제기간 중 3월 9일에는 '양양 오일장'이 열려 양양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체험은 총 5회차로 나눠 60분씩, 회차별 100명을 모집한다.양양군 스마트관광 플랫폼 '고고양양'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비용은 1인 5천 원이며 예약자에게는 축제장 내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양양문화재단 전주병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자연과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자연을 더욱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천혜의 자연을 지닌 양양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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