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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다시 상승 전환…광진·성북·양천, 하락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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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로·동대문 등은 낙폭 커져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0.05% 하락…전셋값 0.02% 상승

2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한국부동산원 제공2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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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일부는 하락은 멈추고 있지만 일부는 낙폭을 키우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0.05% 내리며 전주(0.04%)보다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0.04%→-0.04%)과 서울(-0.03%→-0.03%), 지방(-0.05%→-0.05%) 모두 하락폭 유지됐다. 8개도(-0.03%→-0.02%)는 낙폭이 소폭 줄었지만 5대 광역시(-0.06%→-0.07%)의 낙폭이 커지면서 전국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은 이번주 0.03% 내리며 전주의 낙폭을 유지했지만 지역별 온도차가 뚜렸하다. 전주 하락세를 멈췄던 송파는 이번주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광진(-0.02%→0.00%)과 성북(-0.04%→0.00%), 양천(-0.02%→0.00%)도 하락을 멈췄다. 반면 동대문(-0.01%→-0.05%)과 강북(-0.03%→-0.07%), 구로(-0.01%→-0.08%) 등은 낙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나 매도 희망 가격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중인 상황"이라며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되는 거래 속에서 간헐적인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서울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인천은 0.02% 내리며 낙폭을 유지했다. 부평(0.01%)은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청천‧산곡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9%)와 계양(-0.05%), 남동(-0.02%)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이번주 0.06% 내리며 전주(-0.05%)보다 낙폭이 줄었다.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고양 덕양(0.18%)은 상승폭이 컸지만 안양 동안(-0.16%)과 과천(-0.16%), 고양 일산서구(-0.14%), 시흥(-0.14%) 등은 하락했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5%→0.06%)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5%→0.04%)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0.04%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성북(0.04%→0.06%)과 강북(0.04%→0.07%), 동작(0.05%→0.06%) 등은 상승폭이 커졌지만, 강남(0.01%→-0.04%)과 송파(0.03%→-0.04%) 등은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 시장 관망세 장기화로 인해 매매 대기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지속적으로 전환되며 지역내 학군‧신축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매물이 부족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인천도 전세가격이 0.08%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미추홀(-0.02%)은 하락했지만 중구(0.14%), 서구(0.11%), 연수(0.11%), 남동(0.06%)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 역시 전세가격이 0.07% 오르며 전주(0.04%)보다 상승세가 거세졌다. 안성(-0.17%)과 파주(-0.16%), 과천(-0.11%)은 하락했지만 수원 영통(0.26%), 부천 오정(0.25%), 고양 덕양(0.22%) 등은 상승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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