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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시갑 경선 진흙탕 승자는…21일까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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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반영
빠르면 21일 저녁이나 늦어도 22일에는 본선 진출자 발표될듯
폭로전과 비방전 난무하며 검증 토론회 무산에 원팀서약도 파기

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경선이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왼쪽부터)송재호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경선이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왼쪽부터)송재호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4·10 총선을 앞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의 송재호(61)·문대림(58) 후보간 경선이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여론조사로 결판난다.

민주당은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선을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섞어 치르며 빠르면 21일 저녁, 늦어도 22일에는 본선 진출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당 예비후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폭로전과 비방전이 난무한 상황이다.

문대림 후보측이 송재호 후보와 나눈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잇따라 공개하며 알코올중독 의혹과 대통령 및 검찰총장과의 내통설을 제기했고 오영훈 제주지사 등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재호 후보측은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된 것은 이 자체가 중대 범죄이고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상대를 깎아 내리는 비겁한 정치를 그만두라고 문대림 후보를 직격했다.

상대당 후보를 향한 공격보다 더 치열한 비방전에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간 검증 토론회가 무산되는 등 지난 3일 약속했던 상호 비방 자제와 공정 경선이라는 '더민주 원팀' 선언은 사실상 폐기됐다.

두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지지를 당부했지만 당원과 제주도민들의 실망감은 크고 시선도 차갑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지극히 사적인 대화가 일방적으로 공개돼 마음이 불편했을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동지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문대림 후보를 향해선 숱한 세월 나눈 의리(義理)와 정리(情理)는 헌 신짝처럼 내동댕이친 채 오로지 정치적 목적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안중에 없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정치의 비정함과 야속함에 나약해지거나 상대의 허물을 탓하는 대신 제 자신을 먼저 성찰하고 제주의 미래를 우선 고민하겠다며 무능한 정권을 심판할 최전선에 송재호를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도 검찰 독재정권과 맞서 싸워야 할 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직통이라며 허언하고, 알코올 중독과 탈세, 불법 증여 의혹까지 있는데 어떻게 국민의힘 공세를 버티겠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유권자가 보기에 한 점 의혹도 없도록 혹독히 검증하는 경선을 강조해 왔다며 민주당 후보는 보다 더 투명해야 하고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후보의 정체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데 사적 대화여서 얼렁뚱땅 넘어가면 민주당의 도덕성은 파멸하게 된다며 본선 경쟁력이 강한 문대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서도 양측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 경선이 끝나고도 후유증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때문에 제주시갑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들은 정작 중요한 본선에서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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