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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김두관 '낙동강 벨트' 불 붙었다…경남 8곳 여야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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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 4곳 중 양산 갑·을, 김해 을 공천 확정
5선 김영선 '김해 갑' 험지 출마 선언 재배치 관심
국민의힘 11곳·민주당 13곳 공천 확정·경선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경남 지역 여야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 16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비롯해 8곳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최근 공천신청자 면접을 거쳐 선거구 16곳 중 10곳의 후보자를 단수 또는 우선 추천하고, 1곳을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창원 마산합포구 최형두 의원, 창원 마산회원구 윤한홍 의원, 진주 갑 박대출 의원, 진주 을 강민국 의원, 통영·고성 정점식 의원, 거제 서일준 의원, 양산 갑 윤영석 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당의 험지 출마를 받아들인 김태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은 각각 양산 을과 김해 을에 우선 추천됐다.

사천·남해·하동은 서천호·이철호·조성규 등 3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고,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에는 안병구 변호사를 단수 추천했다.

앞서 민주당은 통영·고성,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제외한 13개 선거구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결이 확정됐다.

창원 마산합포구 최형두 의원-이옥선 전 도의원, 창원 마산회원구 윤한홍-송순호 전 도의원, 진주 갑 박대출 의원-갈상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진주 을 강민국 의원-한경호 전 경남지사 권한대행, 김해 을 조해진 의원-김정호 의원, 거제 서일준 의원-변광용 전 거제시장, 양산 갑 윤영석 의원-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양산 을 김태호 의원-김두관 의원이다.

이 중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4곳 중 김해 갑을 제외한 김해 을, 양산 갑·을의 여야 진용이 갖춰지면서 치열한 대결이 전망된다.

김태호-김두관 의원은 전직 경남지사 출신이자 대선 후보로도 나섰다는 점에서 양산 을은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친이명박 핵심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과의 대결이 성사된 김해 을 조해진-김정호 의원도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친다. 양산 갑 윤영석-이재영 후보는 4년 만에 재대결이다.

마지막 김해 갑은 창원 의창구가 지역구인 김영선 의원(5선)이 이곳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재배치될지 관심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자리잡은 김해 갑을 험지로 꼽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최초의 여성 5선 의원이자, 경남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 4선 도전에 나선 민 의원과의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진주 을 강민국-한경호 후보도 4년 만에 재대결에 나서고, 2018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서일준-변광용 후보는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과의 신분으로 대결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남아 있는 창원 의창·성산·진해, 김해 갑, 밀양·의령·함안·창녕 5곳을 두고 경선 여부를 논의한다.

민주당에서는 창원 진해 김종길 회계사-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사천·남해·하동 고재성 전 지역위원장-제윤경 전 국회의원 간 경선을 치른다. 통영·고성 강석주 전 통영시장, 밀양·의령·함안·창녕 우서영 도당 대변인, 산청·함양·거창·합천 김기태 전 지역위원장은 공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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