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4.10 총선 두달 앞두고 경남에서는 낙동강벨트로 분류되는 김해와 양산 등 선거구 4곳의 대결 윤곽이 서서히 잡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승리 위해 김해갑과 양산을 등 대다수 현재 지역구의 의원들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영남권 중진 불출마 대신에 험지 출마를 명분으로 중진 의원들을 재배치해 이기겠다는 전략이다.
낙동강벨트는 낙동강과 맞닿아 있는 서부산과 동부경남 등 선거구 9곳을 말한다.
경남은 이중 김해갑, 김해을, 양산갑, 양산을 총 4곳의 선거구로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이 김해갑과 김해을, 양산을 3곳을 차지하고 있다.
15일 민주당은 김해갑에는 3선의 민홍철 의원, 김해을에는 재선의 김정호 의원, 양산을에는 김두관 의원으로 단수공천해 낙동강벨트 지키기에 본격 나섰다.
국민의힘은 영남권 중진 의원 불출마 대신에 험지 출마를 요구하며 현역 의원들을 재배치해 낙동강벨트 탈환 목표를 세웠다.
일단 김해을에는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달라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인 3선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을, 양산을에는 김두관 의원과 경남도지사 출신 대결로 3선의 김태호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 또한 지역구를 옮겨 배치시켰다.
이에 따라 조해진 의원은 김정호 의원, 김태호 의원은 김두관 의원 등 현역끼리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해을에 전날 조해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자 그간 기반을 다져온 해당 지역구의 국힘 예비후보들과 시도의원 등이 반발하며 잡음이 일어나기는 했다.
김해갑에는 민홍철 의원과 맞붙을 상대 후보는 면접 일정 등을 이유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남 낙동강벨트 4곳 중 양산갑만이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는데 3선 윤영석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공천 후보로는 확정되지 않았다.
만일 윤영석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되면 양산갑에 지난 6일 단수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