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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방귀 뀌셨어요?"…여배우 '방귀 갑질 논란'[이슈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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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축구선수 토티가 도박으로 거액을 탕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 인간에게 장기이식이 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가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3. 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 기사에 방귀를 뀌었냐고 묻는 등 갑질을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토티 인스타그램 캡처토티 인스타그램 캡처
이탈리아의 축구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47)가 아내 일라리 블라시(42)와 진흙탕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블라시 측 변호인은 이혼 재판에서 "토티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몬테카를로 카지노에서 332만 4천 유로(약 47억 원)를 탕진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 토티가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 숨겨진 은행 계좌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티가 파티나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7살 막내딸을 집이나 호텔에 홀로 남겨둔 적이 많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토티와 블라시는 결혼 17년 만인 2022년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상대 때문에 혼인이 파탄났다며 진흙탕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9월 토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라시가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같은해 10월에는 블라시가 토티의 명품 시계를 모두 챙겨서 집을 나가자 토티가 그에 대한 보복으로 블라시의 명품 가방을 숨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토티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우리나라와 16강에서 맞붙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다. 30년 가까이 AS로마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도 유명하다.

인체 장기이식용 돼지 日서 첫 탄생…"내년 인체 이식 목표"

일본에서 태어난 유전자 조작 돼지. 연합뉴스일본에서 태어난 유전자 조작 돼지. 연합뉴스
인간에게 장기이식이 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가 일본에서 태어났다.

13일(현지시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메이지대 벤처기업 '포르메드텍'은 지난 11일 장기를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 관련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 출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미국 바이오 기업 '이제네시스'가 개발한 이종이식용 돼지 세포를 수입했고, 세포핵을 주입한 난자를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해 돼지 3마리를 출산시켰다.

가고시마대와 교도부립 의대는 이번에 탄생한 돼지의 신장을 이르면 올여름 원숭이에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가을에는 중증 신부전이나 간부전 환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르메드텍 창업자이자 생명공학 연구자인 나가시마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는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치료법을 환자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돼지의 위생 관리 규칙 등 논의가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미국 메릴랜드대 의료팀은 말기 심장병 환자에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 심장을 이식해 주목받았다. 수술 후 환자는 손을 흔들고 일어서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이식 6주 만에 사망했다.

"기사님 방귀 뀌셨어요?"…여배우 '방귀 갑질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 기사와 방귀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등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무명 여배우 유튜버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배우 출신 유튜버 A 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에 탄 A 씨는 기사에 "죄송한데 방귀 뀌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냐"며 "문 좀 열겠다"고 말했다.

이에 택시 기사가 아니라며 "(냄새 나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 말하자, A 씨는 시청자들을 향해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비아냥댔다.

계속해서 방귀를 뀌었냐고 묻자 택시 기사는 화를 냈고, A 씨는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겠다", "신고하겠다. 성질내시지 않았나" 등 협박했다.

A 씨는 택시 기사와 실랑이하던 중 "이 사람을 똑똑히 보시라"며 카메라를 돌려 택시 기사를 촬영하기도 했다. 당황한 기사가 카메라를 치자 A씨는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던 A 씨는 경찰에게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느냐"라며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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