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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조응천, '새로운미래' 합당거부…"수평적통합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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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더 큰 통합 위해 합당 참여 안 한다"
탈당파 중 김종민 의원 새로운미래 합류

지난 1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왼쪽부터), 박원석, 조응천, 이원욱, 정태근 공동추진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왼쪽부터), 박원석, 조응천, 이원욱, 정태근 공동추진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미래대연합'의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4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 큰 통합을 위해 오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얻어 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통합을 위해 신명나게 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상상력의 정치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의 원칙은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이다. 새로운미래와 통합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라며 "그러나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점 △묻지마 통합은 가치와 비전에 어긋난다는 점 △충분한 조율 없이 합당을 추진할 경우 통합이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선거공학을 떠난 대통합의 정신과 실천만이 '공화시민과 청년들이 당당히 정책을 결정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라며 "저희 통합의 길은 장강의 앞물과도 같다. 장강의 앞물이 고인물이 돼 장강의 뒷물을 막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게 흐르도록 물길을 트는 일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새로운미래 창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래대연합 소속 중 김종민 의원은 새로운미래 공동 당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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