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가정형편 등으로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가정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사업을 위해 순천학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
2024년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등의 초중고등학생 100명에게, 국·영·수를 제외한 예체능, 직업기술, 제2외국어 과목에 대해 시에서 65%, 순천시에 등록된 가맹 학원에서 35%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이외에도 한부모, 조손, 다자녀 가정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에 있던 자부담 비율을 폐지하여 기준수강료(초등학생 18만원, 중고등학생 22만원)의 100%를 지원한다.
순천시와 학원연합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홍보 및 가맹점 모집 △수강생 지도관리 △ 성과자료 수집 및 개선사항 발굴 등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 사항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순천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위한 가맹점을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원과 수강과목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순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교육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된 학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교육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에 순천학원연합회와 함께 관내 여러 학원들이 참여함으로써,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