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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치매환자 AI 인형이 돌본다…말벗은 물론, 24시간 미감지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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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부안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환자를 돌보는 AI 인형 '보듬이' 지원 대상자 2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안군 제공전북 부안군은 부안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환자를 돌보는 AI 인형 '보듬이' 지원 대상자 2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안군 제공
경증치매환자 곁에서 말벗이 되고 식사와 복약 시간을 알려주며 24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AI 돌봄 인형이 전북 부안군에서 지급된다.
 
부안군은 부안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환자를 돌보는 AI 인형 '보듬이' 지원 대상자 2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AI 인형 '보듬이'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나 치매 노인부부를 찾아간다. 거동이 불편한 정도나 기억 감퇴와 우울척도 검사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보듬이'는 어린아이 모형의 AI 인형으로 말벗 기능과 식사·복약 알람, 24시간 움직임 미감지 시 보호자 알림 서비스, 보호자의 음성 메시지 받기 등의 기능이 있다. 건강한 생활과 안전에 도움을 준다.
 
부안치매안심센터는 '보듬이'와 함께 대상자와 보호자를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과 짝지어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집은 1월 22일까지로 부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AI 돌봄 인형 '보듬이'를 경증치매환자 10명에게 지원한 결과 치매 악화 방지, 우울감 감소, 기억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을 최소화하고자 앞으로도 AI 돌봄 인형 '보듬이' 사업 대상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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