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119 플랫폼.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온라인 기업애로 상담창구인 '경남기업119 플랫폼'이 확대 개편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도민·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경남기업 119 온라인 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경남기업119 플랫폼에서는 도와 시군, 중앙부처 600여 개의 기업 지원 사업을 모두 알려준다. 기관·분야별 세부 검색 기능과 알림톡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남도의 기업 지원 사업 접수 일정을 보기 쉽고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연간 달력 형태로 안내한다. 이곳을 통해 문의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기업 방문 요청도 가능하다.
또,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 등 도내 우수기업의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업 관계 기관의 정보와 관련 자료도 찾을 수 있다.
앞서 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기업애로 해소 전담팀을 꾸리고 기업 대표번호 운영, 기업 간담회 개최·방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240건의 어려움을 발굴해 232건을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대출 이자 증가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자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이차보전율을 확대했고, 양산의 한 공장 뒤편에 우거진 나무가 화재 위험이 있다는 어려움을 듣고 양산시와 협의를 거쳐 벌목을 완료했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기업이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하는 지원 사업 정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경남기업119 플랫폼을 개편했다"며 "기업이 여러 기관을 발품 파는 어려움 없이 기업 지원 사업 정보를 손쉽게 얻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