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그린바이오 사업 설명회.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19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린바이오, 순천의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주)네추럴앤도텍 본부장 비롯한 45개 기업 150여 명이 참석해 순천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설명회는 순천시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특별초청 연사 박재규 전 KT&G 원장의 '홍삼의 이해' 강연과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박경욱 산업개발국장의 '기업체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순천시는 승주읍을 그린바이오 분야 혁신거점지역으로 정했으며, 이미 추진 중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한 지-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순천대는 인재양성 및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출연기관인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와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소개개발과 R&D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순천시는 ㈜유엠과 투자협약식을 맺었으며,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와 순천앤매실(주)는 기술이전식을 통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 이후 순천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순천이 지방소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