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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30대 임신부 구급차에서 출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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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소방서 제공진천소방서 제공
119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생명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0대 임신부 A씨가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양수가 터지고 심한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임신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천소방서 119구급대가 출동한 때는 지난 2일 오후.

구급대원들은 임신부의 상태를 확인하고 청주시 소재 병원으로 출발했으나, 이송 6분이 지났을 무렵 A씨의 진통 간격이 짧아지며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 닥쳤다.

대원들은 즉시 응급분만 준비에 들어가 의사의 지도를 받으며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했고, 결국 이송 15분만에 건강한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 또한 건강한 상태로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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