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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늘리는 창원지검…'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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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 일정 조율 중

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54)씨가 검찰로부터 최근 출석 요구를 통보받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 측은 변호인을 선임하고 출석에 대비 중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최근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 통보한 걸로 알려졌다.

명씨는 최근 이병철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검찰청에 명씨의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며 "서울에서 저는 언론 대응을 주로 하고 지역에서 변호사가 선임되면 거기서도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주 내 검찰로부터 출석하라고 통보받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영선(64)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전날까지 이틀 연속 불러 조사를 한 데 이어 이번주 안으로 명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씨는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김 전 의원으로부터 세비 9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돈이 공천 대가로 오고 간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창원지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검사 4명을 부산과 서울 등에서 파견받기로 해 앞으로 검사 10명이 수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는 기자가 명씨 관련 여러 질의를 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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