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제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14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엠에스텍(대표 이민수)을 방문해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과 함께 혁신기술기업의 기술개발·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엠에스텍은 수돗물 필터링 장비 등을 제조하는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다수의 특허권과 NET 인증을 취득하는 등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선도기업이다.
기보는 ㈜엠에스텍이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IP(지식재산)평가보증과 탄소가치평가보증 등을 지원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민수 대표와 함께 연구개발시설을 살펴보고, "기보는 중소기업이 전통적인 소재부품장비제조 분야에서 AI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전략산업 성장의 바탕이 되는 혁신선도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경기지역 직원들과 함께 연수제도 운영에 대해 토론했다. 그는 직무능력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직원 연수프로그램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연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수"라며 "이번 밀접소통과 집중토론을 통해 기보 임직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연수제도가 설계·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 태풍피해 복구기업, 지역소재 첨단기업, 바이오산업, 생명과학장비 제조기업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