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태민. 샤이니 공식 페이스북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가 자체 제작 콘텐츠에서 피부색과 관련해 언급했다가 팬들 사이에서 문제 제기가 나오자 사과했다.
샤이니를 담당하는 프리즘 프로덕션(SM엔터테인먼트 내 2센터)은 29일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최근 샤이니 채널에 업로드된 콘텐츠의 일부 내용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이 포함되었고, 해당 부분은 문제 인지 후 즉시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멤버 키와 태민도 세심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부연했다.
프리즘 프로덕션은 "앞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썼다.
샤이니 키와 태민도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키는 "저의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마음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니, 그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는 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하시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29일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사과문태민 역시 "콘텐츠에 담긴 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신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과문은 한국어와 영문으로 올라왔다.
지난 26일 샤이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샤이니의 자체 제작 콘텐츠 '샤.계.한'의 에피소드 1-3 '우리는 왜 서로의 말을 안 들을까 | Spoiler'가 올라왔다.
이때 태민과 키는 민호의 피부색이 탔다고 언급했다. 태민은 민호가 골프를 시작한 후 눈의 흰자와 치아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키도 왜 이렇게 탔냐고 물었다. 이를 두고 해외 팬을 중심으로 피부색 언급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 6월 여덟 번째 정규앨범 '하드'(HARD)를 내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