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제카. 한국프로축구연맹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 제카(26·192cm)가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지난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2 대 0 승리를 이끈 제카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제카는 전반 28분 완델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4분 하프라인부터 빠르게 수원FC의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대 강원FC의 경기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강원은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나온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강원이 가브리엘과 갈레고의 연속 골로 2 대 1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강원 김대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3 대 1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 유지하다. 유지하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대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 대 2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 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 팀이 총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충남아산이 4 대 3으로 승리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아이파크가 선정됐다. 부산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라마스, 김찬, 성호영이 성남FC를 상대로 연속 골을 넣으며 3 대 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가며 K리그2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