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에서 최근 3년간 출산을 위해 20km 넘게 이송된 임산부가 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 거리가 20km 이상인 임산부는 최근 3년간 431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182명, 2021년 1252명, 지난해 1881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1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789명, 경북 641명, 전남 224명, 경남 214명 순이었다.
오영환 의원은 "저출산 시대에 모자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