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적인 요리 연구가 에드워드 권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엑스포 쿠킹쇼'를 개최했다. 부산시 제공세계적인 요리 연구가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키친 마이야르'에서 '엑스포 쿠킹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요리 연구가 에드워드 권이 부산의 식재료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한 레시피를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요리하며 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
에드워드 권은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 조리장을 지내는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요리 연구가로, 현재 부산시 미식 관광 홍보대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부산시는 에드워드 권에게 이번 행사 참여를 직접 제안했고, 에드워드 권도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맛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쿠킹쇼에서는 대저 토마토, 기장 미역과 다시마 등 부산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사용해 '부산은 미식이다'를 주제로 만든 4가지 코스요리가 제공됐다.
부산시는 이번에 행사를 진행한 '키친 마이야르'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행사장 안팎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물을 설치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에드워드 권은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 등 풍부한 식재료를 재해석한 요리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