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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키움증권 압수수색…김익래 회장 'SG사태' 관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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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SG발 폭락 사태 직전 주식 대량 처분…주가조작 관여 의혹

키움증권. 연합뉴스 키움증권. 연합뉴스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관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키움증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의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하면서 주가조작 정황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 등 현업에서 모두 물러났다.

SG발 폭락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씨와 측근들은 이미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부양해 약 7305억 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투자자에게 받은 수수료 1944억 원을 식당과 갤러리 등 여러 법인의 매출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고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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