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재개발원 제공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교육 중인 서울시와 자치구 소속 사무관 승진자 286명이 자발적으로 수해복구 성금 726만원을 모아 기부해 화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관 승진자 286명이 모은 726만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지난달 말 5급 사무관으로 승진이 결정된 서울시와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이며, 정식 사무관 임용에 앞서 현재 서울시인재개발원의 5급승진 리더 과정을 이수 중이다.
성금 모금은 교육생 자치회 대표인 차규현 사무관이 교육생 전체 단톡방에 수해성금을 모아 지원하자는 제안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제안이 올라오자마자 많은 찬성과 응원이 쏟아져 성금 모금이 시작됐고, 여기에 인재개발원 직원들도 함께 동참하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서울시 이회승 인재개발원장은 "호우 피해로 슬픔에 잠긴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준 신임 사무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