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훈·류사라 부부와 여섯 자녀들. 춘천시 제공강원도 춘천에서 일곱번째 다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동훈(51)-류사라(44) 씨 부부.
전동훈-류사라 씨 부부는 지난 7월 10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가일마을에서 일곱 번째 아이 전성우 군을 출산했다.
스무 살인 첫째 아들부터 18살 둘째 아들, 셋째는 16살 딸, 넷째는 14살 아들, 다섯째는 10살 딸, 여섯째는 다섯 살 아들로 이들 부부는 총 7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가일마을은 춘천시내에서 차량으로 4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산골마을로 대부분 고령층인 50명의 주민들로 이뤄져 있다. 전동훈-류사라 부부는 2006년도에 가일마을로 귀촌해 감자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일곱 번째 다둥이 가족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검토 중이다.
주거복지 자활센터를 활용한 집수리 지원, 교육청과의 자녀 장학금 혜택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LH와 임대주택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일곱번째 다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춘천 가일마을 전동훈-류사라 씨 부부에게 득남을 축하하는 손편지를 전해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편지에서 "일곱번째 사랑둥이, 춘천 가일마을의 복덩이,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쁨둥이, 성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부부와 7남매 가족에 축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