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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끓는 지구촌…인도 96명 사망, 곳곳 50도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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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0도 이상 폭염 여파로 최소 96명 사망
인도 북부 "더위에 도로와 시장 인적 끊겨"
미국 남부 지역 고온 지속, 뇌우, 토네이도 우려
멕시코시티 가장 더운 날 기록 올해 나올 듯

인도 뉴델리의 한 남성이 스카프로 햇빛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인도 뉴델리의 한 남성이 스카프로 햇빛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6월 중순 때이른 더위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40도가 넘는 고온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최소한 96명이 폭염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54명, 동부 비하르주에서 42명 발생했는데 주로 60세 이상의 노약자로 전해졌다.
 
우타르프라데시주 발리아의 의료 담당관은 "지난 3일 동안 더위로 악화된 다양한 질병으로 약 300명의 환자들이 지역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사는 R.S. 파탁은 아버지가 폭염으로 사망했는데 "아버지를 돌보던 중 병원 응급 병동에서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발리아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더위 때문에 죽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현재 도로와 시장에는 인적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통상 인도에서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 가장 무덥지만 최근 10년간 기온은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북미 지역도 예년보다 훨씬 높은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의 기온은 46도까지 치솟았고 브라운스빌과 코퍼스크리스티는 49도를 찍었다. 텍사스에서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전역에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텍사스 남부와 멕시코 만 연안 지역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파괴적인 바람과 우박, 그리고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폭풍이 미시시피 계곡 아래쪽을 강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멕시코도 마찬가지로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보건부는 이번 폭염 기간 동안 최고 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멕시코시티 역대 가장 더운 날이 올해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멕시코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국 접경 소노라주의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로 지난 1966년 7월 6일 58.8도를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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