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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교육기관 광주솔로몬로파크 개관…법 관련 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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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임시 개관 이후 2만여 명 시민들 방문
광주 옛교도소 부지 1만 8천여 ㎡에 국비 227억원 투입
법 체험관·법 연수관 등 법 관련 다양한 체험 마련
시민들 "법 관련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돼 만족"

광주 북구 문흥동 광주솔로몬로파크에서 14일 진행된 개관식. 박성은 기자광주 북구 문흥동 광주솔로몬로파크에서 14일 진행된 개관식. 박성은 기자
법 관련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는 광주솔로몬로파크가 14일 공식 개관했다.
 
광주 솔로몬로파크에는 지난 3월 임시 개관한 이후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 북구 문흥동에 위치한광주솔로몬로파크는 지난 3월 초 임시 개관한 이후 작은 도서관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법 아름터가 준공됐고 14일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문인 북구 청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축사,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감사패 수여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솔로몬로파크 개관식 축사를 전하고 있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 박성은 기자광주솔로몬로파크 개관식 축사를 전하고 있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 박성은 기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광주솔로몬로파크는 다양한 법교육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광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함양하는 법 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축사에서 "법과 정의의 배움터인 솔로몬로파크가 광주에 문을 열게 되어 기쁘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이 법을 친근하게 느끼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곳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광주솔로몬로파크 개관에 기여한 광주시 북구청과 광주소년원 나금석 소년보호협의회장, 참사랑문화교육진흥협회 정미화 대표, 법률사무소 인의 김경은 대표변호사, ㈜더블유오엠 김민기 이사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주 북구 문흥동 광주솔로몬로파크 모의법정. 박성은 기자광주 북구 문흥동 광주솔로몬로파크 모의법정. 박성은 기자
법무부는 옛 광주교도소 1만 8988㎡ 부지에 국비 227여 억 원을 투입해 법 체험관과 법 연수관 등 3층 규모의 광주솔로몬로파크를 지었다.
 
법 체험관에는 미취학 아동들이 교통안전법과 인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법 놀이터와 실제 법정과 유사하게 구성된 모의법정이 마련됐다.
 
법무부 산하 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가 운영하는 광주솔로몬로파크에는 지난 3월 임시 개관한 이후 벌써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14일 광주솔로몬로파크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박성은 기자14일 광주솔로몬로파크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박성은 기자
솔로몬파크를 찾은 학생들과 시민들은 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모의 교도소도 관람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들은 체험관에서 112 신고를 체험할 수 있다.
 
목포에서 광주솔로몬로파크를 찾은 강정원(40)씨는 "법 체험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많아 잘 구성돼 있는 것 같다"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더 크면 법에 관련한 공부도 쉽게 체험으로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16개월 아이와 함께 방문한 이현규(33)씨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아이들이 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면서 "아이가 더 커서 이해할 수 있을 때 다시 데리고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솔로몬로파크 개관으로 법의 날과 제헌절 등 법과 관련한 행사가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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