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그룹 위너(WINNER) 멤버 송민호가 기초 군사 교육 제외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민호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민호가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송단아의 옆자리에서 팔짱을 낀 사진 등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송민호씨가 병무청 심사 결과 기초 군사 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한 출국과 관련해서도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초 군사 교육 제외 대상자가 된 이유를 두고 YG 측은 "개인정보라서 알 수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송민호는 앞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송민호는 올해 3월 24일 입대했다.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었으나, 기초 군사 훈련 대상자에서 제외돼 훈련소는 가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