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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지 못한 무승 고리…인천, 광주와 힘겹게 1 대 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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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인천 유나이티드 권한진. 한국프로축구연맹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인천 유나이티드 권한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의 봄'은 언제 올까. 인천 유나이티드가 4경기 무승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1 대 1로 비겼다.
   
4경기 2무 2패에 그친 인천은 승점14로 10위에 그쳤다. 승격팀 광주(승점15)도 7경기 무승(3무4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7위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 8분 만에 센터백 안영규가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두현석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안영규가 공을 밀어 넣었다.
   
인천은 홈 패배를 막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20분 제르소의 슈팅은 광주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다. 8분 뒤 김보섭의 다이빙 헤더는 동료 제르소의 엉덩이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인천이 기다리던 골은 후반 35분에 나왔다. 권한진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권한진이 골맛을 본 것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21년 4월 FC서울전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제주의 경기는 1 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제주는 후반 33분 유리 조나탄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제주는 서울에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서울 윌리안이 골문 앞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승점24·28골)은 2위, 제주(승점24·21골)는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34)와 격차는 승점 10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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